풀무수업생회
제 29차 수업생 보름밤모임 보고
밝았습니다.
보고가 늦었네요. 5월 28일 신관호 선배님 댁 27차 모임은 제가 서울 동창회(고등부 11회)와 겹쳐 참석하지 못해서 보고를 드리지 못했고, 6월 26일 갓골에서 모인 28차 모임은 보고드릴 내용이 별로 없다는 핑계로 보고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26일 금평리 정연동 수업생 집에서 보름밤모임을 했습니다.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아 구정리 들판을 가로질러 언덕너머 자리 잡은 정연동 수업생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농협에서 새로 만든 전화번호부에 얽힌 얘기, 동네 느티나무 옮겨 심은 이야기에 이어 풀무학교 앞마당(?)입구 플라타너스는 진입로의 기능상, 그리고 미관상 베어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 그리고 지금 나무가 심겨있는 옛 운동장도 나무를 옮기고 마당이나 잔디밭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이야기, 넘쳐나는 정부 비축미와 쌀농사 이야기, 북한 지원이야기, 천안함 문제 등을 이야기하다가 요즘 참석율이 떨어지는 보름밤모임 문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모여서 얘기만 하다가 헤어지기보다는 책을 선정하여 독서회라도 하자는 이야기, 주제와 발제자를 정해 토론회를 하자는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다들 장단점이 있지만 당분간은 현재의 형식을 유지하는 쪽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날 식탁에는 정연동 수업생 집에서 기른 옥수수와 여름과일 종합세트가 나왔습니다. 보름밤모임 단골메뉴인 평촌 요구르트도 나왔구요. 이거 이러다가 진짜 민폐보름밤모임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날 참석한 수업생은 집주인 정연동 부부, 신관호, 이번영, 이재자, 이기왕, 오도, 주정민 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안올라와서 딴곳으로 이사간나했드만 바쁘셨구먼.
수업생회란은 그래도 60-70%는 아는분들이라 이름만들어도 반갑죠.
그러찬아요,유럽어느나라 대통령죽은것보다 매일보면 조타고 꼬리흔드는
옆집 강아지 죽은게 더 관심있는 뉴-스 라는걸.
고향에 사는 수업생이 나오다 안나오면 왜 그럴가 궁금해 보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