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골 소식
30일(금)~8월 1일(일) 여름성서집회(문당리 환경교육관)
8월 1일(일) 2학년들 현장실습지에서 집으로
4일(수)~ 동아리 ‘한마당’ 등 각 동아리 자체 연수
19일(목) 2학기 개학
지난 17일(토)에 여름방학식을 했습니다.
2학년들은 18일(일) 현장실습지로 떠나 19일(월)부터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더위 등 자연조건과 낯선 곳의 환경, 그리고 자기 자신과 싸우며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느라 고생일 것입니다. 떠나기 전 다짐하는 말로 표현했던 처음 마음을 어려울 때마다 새기며 지내리라 생각합니다. 1학년, 3학년들도 나름대로 세운 계획을 실천하며 푹 쉬기도 하고, 보람있는 시간 보내고 있겠지요.
선생님들은 19일 수업평가회를, 20일엔 1학기 교육과정 운영의 전반 평가를, 21일에는 현장학습 차원으로 강화도 나들길 걷기와 산마을고등학교 방문을 하고 왔습니다.
방학은 학생 뿐 아니라 선생님들에게도 그동안 해 오던 일에 지쳐 관성으로 될 수도 있을 즈음 지나온 길과 다가올 일을 새롭게 새기게 하는 기회로 잘 써야 할 매우 소중한 시간 같습니다. 학생, 선생님 모두 그때그때 할 일 미루지 말고 잘 참고 견디며 머무는 곳마다 머무는 시간마다 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워도 변화와 성장은 지금 내가 처한 그 자리부터 시작, 주인의 마음으로 하는 것밖엔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위에 적은 대로 현장실습지는 24일부터 실업부 선생님들이 지역별로 나누어 돌아보십니다. 2학년들이 실습을 마치며 각 동아리는 형편대로 연수를 합니다. 그 구체적인 일정은 학교누리집 오른쪽에 글이 올라와 있고, 동아리마다 알릴 것들도 누리집을 통하는 듯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재학생, 창업생 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학식날 전달한 대로 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감사와 예의를 알고 처신하는 건 기본이겠지요.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일도 차질 없이 해야 할 테구요.
학교는 본관 마룻바닥을 17일부터 뜯어내기 시작하여 지금은 완전 공사분위기입니다. 뜯어낸 나무를 치우면 흙을 채우고 바닥을 까는 등 새롭게 하는 일이 진행되겠지요. 개학 전에 계획대로 모든 공사 일정이 순조롭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요즘은 은겨레 군이 실습장학생 당번이고, 행정실 선생님들은 공사 관련하여 더욱 바쁘십니다. 학교엔 요즘 무궁화, 붓들레아, 나리꽃, 원추리 따위 고운 꽃들이 환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방학이면 고요히 풀과 나무가 꽃을 피우며 주인 노릇을 했는데, 이번 방학은 공사로 기계소리를 자주 듣게 될 듯합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 길찬 나무들을 볼 수 있어 고마운 마음입니다만 보이는 것 너머 작고 큰 것의 존재를 알고 느낄 수 있기를, 말하지 않는 것도 들으며 할 수 있는 대로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짜증이 일 수 있는 더운 여름이어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