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았습니다.
대보름날을 하루 넘긴 지난 3월 1일, 저녁 7시 반, 지정리 한울 마을 주형로 회장 댁에서 보름밤 모임을 했습니다.
3.1정신은 자주독립과 세계평화입니다. 더구나 2010년 올해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지 100년이 되는 해 이건만 아직도 일제의 잔재인 외세의존과 폭력주의는 이 나라 구석구석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중고생의 60%가 3.1절이 무슨 날인지도 모른다고 하니 앞으로 100년이 더 지나도 이런 답답한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양지바른 언덕위에 오서산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한울마을은 어릴 적 그림에서 본 어느 유럽마을 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런 어릴 적 그림을 현실로 바꾸어 놓은 한울 마을 주형로 회장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아담하고 예쁜 전원주택에서 주인이 준비한 갱개미회를 비롯한 푸짐한 안주와 술을 들고 아직도 살아있는 우리민족의 민속놀이 윷놀이를 했습니다. 윷놀이는 남녀노소, 사람 수의 다수와 소수, 시설의 유무 와 관계없이 4개의 막대기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민족 최고의  놀이입니다.

  작년처럼 선배팀이 초반 두판을 지다가 후반 세판을 내리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주정배, 정예화, 이은겸 선배님 부부, 한면숙, 이주희, 권태주, 최석범, 이기왕, 이번영, 신관호, 최상업, 주형로, 이환종, 주정민, 주영철, 곽영란, 채승병 수업생이 참석했습니다.